인도네시아 5G 스마트시티, 한국과 협력모색

지난 15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한국-인도네시아 5G 스마트스페이스 협력’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인하대학교 지능형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연구센터(SSE-ITRC)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연세대학교와 GSMA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에서 바스키 유수프 이스칸다르(Basuki Yusuf Iskandar) 국장을 포함한 총 33명의 공무원과 우리나라 ICT 및 스마트스페이스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오피스 전시장, 부산 EDC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하여 5G 기반의 ICT 및 스마트스페이스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추진 체계, 도시계획 절차에서 우리나라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일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600조원, 카타르 스마트시티 건설프로젝트는 발주 규모만 이미 240조원을 돌파했다. 세계적으로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약 600개여 개이며, 이 가운데 84%를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도입될 5G 기반의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ICT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접목해 우리나라 ICT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들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국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