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7일 보도를 통해, 인도네시아 10위(자산규모 기준) 은행인 뻐르마따은행(Permata Bank)의 지분 인수를 위해 싱가포르의 화교은행(OCBC, 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과 일본의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낼셜 등 2개 회사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뻐르마따 은행은 현재 아스트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과 영국 은행인 스탠다드 챠터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이 각각 44.56%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말 기준 17.4조 루피아의 시가총액으로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올해 2월 스탠다드 챠터스 은행은 뻐르마따 은행의 투자는 핵심 사업에서 벗어난다는 입장을 밝히며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시사하자 싱가포르, 일본, 동남아사아의 유력 은행 등이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뻐르마따 은행의 주가는 올해 초 대비 2배 가깝게 급등해 기업가치는 27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