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오는 10월20일 개최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을 경축특사로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노 특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인도네시아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고, 내달 25~26일 부산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를, 조코위 대통령은 2018년 9월 한국을 각각 국빈 방문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4월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55.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우리와는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로 양국 관계는 아세안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은 “2014년 조코위 대통령 취임식때에는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을 경축특사로 왔었고, 이번에는 비서실장이 온다”며 좀 더 격상된 축하 인사를 기대하고 있다.<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