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제 10회 한-인니 영화제 공식 초청…열렬한 반응

9번째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인도네시아 타 영화제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한국 인도네시아 영화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주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CGV 주관으로 10월 9일(수)부터 10월 13일(일)까지 5일간 열리며, 올해에는 매년 4개소에서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자카르타(Grand Indonesia), 반둥(Paris Van Java), 족자(J-Walk), 메단(Focal Point), 수라바야(Marvell City) 등 5개 도시의 CGV 상영관에서 동시에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개막식으로는 마동석, 김아중 주연의 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2019)’을 선정했다. 범죄자들이 경찰과의 협력으로 흉악범을 소탕한다는 설정의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현지에서는 개막식에서 첫 상영을 보인다.

jadwal indonesia korea film festival 2019 jakarta영화 상영작으로는 신작 위주의 총 20편으로 구성했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극한직업(2019)’, ‘기생충(2019)’, ‘악인전(2019)’, ‘성난황소(2019)’, ‘사자(2019)’,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2018)’, ‘트와이스랜드(2018)’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15편이 상영되고, 인도네시아 영화로는 여고괴담의 현지 리메이크작 ‘Sunyi(2019)’, 올해 현지 블록버스터작 ‘Dua Garis Biru(2019)’와 ‘Dilan 1991(2019)’ 등 5편이 상영된다.

또 하나 기쁜 소식으로는, 많은 영화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영화 ‘써니(2011)’의 주연배우인 강소라가 초청배우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미 배우 강소라의 참석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수) 전야제와 10일(목) 개막식 양일에 걸친 강소라의 무대인사도 전격 확정됐다. 전야제에서는 ‘써니’의 현지 리메이크작 ‘Bebas(2019)’ 주연배우들과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 후 영화를 공동관람 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제 감상평 남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9일~13일 동안 인스타그램 #ContestIFF2019 해시태그를 사용해 관람 인증사진과 영화제에 대한 감상평을 업로드하면 가장 인상적인 감상평을 남긴 10명을 선정하여 ‘경기 K-POP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한 한국문화원 인스타그램(@kcc.id) 팔로우는 필수다.

올해 또힌 자카르타를 포함한 지방 거점도시에서의 한-인니 우수작품 상영을 통한 영화팬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영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CGV 웹사이트(www.cgv.id)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화티켓은 상영일 당일 현장발권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