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회사 코스맥스가 ‘신할랄법’ 도입을 앞두고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찌비즈 나인 비즈니스 파크에서 ‘제1회 코스맥스 화장품 제형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성장 속도에 비해 신제품 개발능력이 미비한 신흥 화장품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특성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과 처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지난 6개월에 걸쳐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시장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코스맥스 R&I센터에서 개발한 ▲카카두 플럼 ▲그린 애플 ▲시카 등 천연 소재 기초와 메이크업 제품의 샘플을 함께 선보였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신할랄법을 앞두고 미리 고객사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안했다”며 “향후 부자재 개발과 소싱에 대한 내용도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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