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지난 5일자 보도를 통해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공유 서비스기업인 그랩 홀딩스(Grab Holdings)가 인공 지능(AI)의 연구·개발을 위해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랩은 내년에 더 많은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차량공유 서비스 외에 음식 배달, 전자 결제 및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하는 등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동남아에서 고젝(gojek)과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그랩은 AI의 활용 및 적용 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랩의 공동설립자인 탄 후이 링(Hooi Ling Tan)은 AI 기술 개발에 현재까지 1억 달러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금번 대규모 추가 투자를 통해 부정거래(사기) 예방 및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AI가 다양한 소비자 문화와 다민족 문화지역인 동남아시아 전역의 사용자를 더 잘 타겟팅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지방 언어는 워낙 다양하여 기술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랩은 더 나은 NLP 기술을 개발하여 다양한 사용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맞춤 서비스의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그랩은 AI를 위한 AI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한 첨단 기술의 적용이 아닌 사용자의 요구에 즉각적인 반응을 할 수 있는 고객 기반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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