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주 은두가 지역 여전히 불안상태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는 안전하지만 파푸아주 은두가 (Nduga) 군은 위험하다. 이 지역에서 에기아누스까요가가 이끄는 분리주의자 단체 무장반란은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37번에 걸쳐 경찰, 군대, 일반인들이 공격을 받았다.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일반인 23명이 사망하고, 경찰와 군인 15명이 사망했다고 콤빠스 신문이 지난 7월 22일 보도했다. 이 지역 분리주의자 무장단체는 독립파푸아조직(OPM)으로서 알려졌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무장 범죄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 무장단체는 정부가 은두가군(郡)에서 도로와 다리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일을 방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일에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는 PT Istaka Karya사의 근로자들을 공격했다. 독립파푸아조직(OPM) 대변인은 “우리는 트랜스 파푸아 도로가 필요 없다.

우리는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트랜스 파푸아 도로 건설을 중지하도록 계속해서 경찰과 군을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역 천주교 John Jonga 성직자는 지난해 12월 2일 무장조직의 공격으로 현지 주민에게 식량이 공급되지않아 굶주림으로 100여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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