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부는 5.22(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 참석 하에 아세안 공관장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주 위원장과 아세안 회원국 공관장(11명)들은 △향후 신남방정책 추진 전략, △주아세안 대표부 역량 강화와 공관간 협업 방안, △성공적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는 임성남 주아세안 대사,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 이욱헌 주태국 대사,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 안영집 주싱가포르 대사,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 윤현봉 주브루나이 대사,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 정우진 주베트남 대사대리, 김준표 주말레이시아 대사대리가 참석했다.
주형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핵심 대외전략으로서 신남방정책이 갖는 중요성과 그간의 주요 성과들을 소개하면서, 현지 활동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관장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였다.
주형철 위원장은 “신남방정책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점검·재정비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공공기관 및 기업 협의회 등과 협력하여 이행 동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금년 11월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계기 상호호혜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세안 각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주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진출 공공기관 및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기업활동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및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 공관장들은 아세안 각 회원국 내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신남방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주아세안 대표부의 역량 및 기능 강화와 아세안 지역 내 공관들간의 유기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2019.11.25.~11.27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활동 계획 또한 협의하였다.
한편, 주 아세안대표부(임성남 대사)는 5.22(수) 저녁 대표부 신청사 개소식을 개최하였으며, 주형철 위원장 외에도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과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주요국들의 아세안 주재 대사 등 70여명의 현지 고위 외교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대표부 신청사 개소를 축하하였다.
참석자들은 신남방정책을 바탕으로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해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주아세안 대표부의 물적·인적 역량 강화가 이러한 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번 아세안 공관장 회의와 주아세안 대표부 신청사 개소식 개최는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이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이행 동력을 한층 강화하고, 특히 아세안 현지에서의 신남방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관 차원의 구체 방안들을 논의하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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