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입후보 정책발표 전문=

박재한 신임회장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시대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위해
모두의 자리와 역할이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역사에서 선발주자이셨던 한인사회의 여러분들이 닦아놓은 터전인 1대에서 5대에 이르는 축적의 시간 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이 새삼 든든하고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그동안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땀과 열정을 이곳에 뿌리신 세분의 전임회장님들을 비롯한 여러분을 뵈오니 더욱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됩니다.

제가 차기 회장이 된다면 현실적인 사안을 고려, 전술적인 고민을 끊임없이 함과 동시에 유연한 자세로 귀를 열고 포용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한인회는 봉사단체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이어나갈 것입니다. 연회비 30만 루피아의 개인회원을 적극적인 홍보로 늘려나가겠습니다.

한인회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함으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전임회장님이 계획하셨고 추진하셨던 중요한 한인사회 관련 사안들을 연속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다수가 관심을 가지면 그것이 문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기에 절차적 정당성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한인회는 인도네시아와 한인사이에도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이 화합과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마당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더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를 향한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저는 마중물이 되어 다음 세대를 끌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인청년들과 한인동포 2세들의 참여를 높이고 원로님들과 단체장들 그리고 지역한인회장과도 많은 자리를 함께 하며 의견을 듣겠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에도 만나는 접점을 찾는 노력으로 함께 하고픈 한인회에서 저는 여러분의 편안한 동행자가 되고 거기서 생성되는 에너지는 오히려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편적인 정서로 동포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교역할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하나로 끝나는 시스템은 없듯이 한꺼번에 완성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는 자세로 벽을 쌓기보다는 다리를 놓는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차기 한인회장이 된다면 한인회장이란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대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모두의 자리와 역할이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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