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쓰나미 화산…쉴새없는 자연재해
인도네시아가 지진과 화산 그리고 쓰나미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일년 내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28일, 술라웨시 중부섬에 7.5 규모 강진과 쓰나미가 덮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중부 술라웨시에서 강진과 쓰나미로 사망자가 2200여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참사원인이 쓰나미 탐지·경고 시스템 미비로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발생 즉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34분 후에 해제했다. 그러나 쓰나미는 경보가 해제된 뒤 해안가를 덮쳤다.
당시 PALU 해변에는 지역 축제를 준비하는 인파 수백명이 몰려 있다가 큰 피해를 입었다. PALU 시내가 18㎞에 이르는 협만의 끝에 자리 잡은 것도 문제였다. 쓰나미가 좁은 해로를 따라 팔루 시내로 접근하며 규모를 키운 것이다.
과학자들은 PALU에 쓰나미가 발생한 것 자체가놀랍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지구 물리학자인 제인슨 패튼 훔볼트주립대학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주향이동단층(Strike-slip fault)에 위치한 술라웨시 섬에서 쓰나미가 일어난 것은 의외”라며 “강진이 반드시 이번처럼 파괴적인 쓰나미를 만들어내진 않는다”고 말했다.
루이즈 컴포트 피츠버그대 교수는 “인도네시아에 지진해일 탐지용 22개 센서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갖고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거나 지진으로 파괴되면서 대응 체계가 무너진 상태”고 지적했다.
롬복섬은 지난 7월 29일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사회부 당국자는 8월 25일 기준으로 롬복 섬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5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롬복섬에는 하루에도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여러차례 발생했다.
또한 지난 1월 23일에 6.1 규모 지진이 일어나 자카르타, 반뜬, 서부자와가 진동하자 고층 아파트나 건물에 있던 시민들은 공포에 사로 잡혔다. 나스뎀당 출신 함다니 국회의원의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시간에 국회의사당에서 회의를 하는 중이었으며 국회의사당이 흔들려 공포에 사로 잡혀서 서둘러 내려와 밖으로 나갔으며 또 다시 회의를 하면서 중부 깔리만탄으로 수도이전을 집중 토론했다고 전했다.
● 라이언에어 이륙10분만에 추락 189명 전원 사망
라이언항공 JT610기가 10월 29일 오전 6시 20분 자카르타 근교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이륙한지 10분만에 서부자와 까라왕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아침 자카르타에서 목적지 방깔피낭을 향했으며 탑승자는 189명으로 승객 179명과 승무원 7명 아이 1명 어린이 2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현지 언론이 속보로 전하고 있다.
또한 사고기에는 재무부 소속 공무원 20명이 출장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기 라이온항공 JT-610기는 오전 6시 22분에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출발하여 2500-3000m 고도에서 연락이 끊어졌으며, 서부자와 까라왕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발생이후 국립재난구조단과 응급구조단은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해 Karawang의 탄중방인 (Tanjung Bungin) 해안에서 북쪽으로 7마일 떨어진 수심 30~35m에서 잔해와 블랙박스를 발견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C)는 라이언 JT 610 사고 항공기는 Boeing 737 Max 8 aircraft로 비행 시간이 800시간에 올 8월부터 사용한 신형 항공기라고 밝혔다.
또한 지질기후기상청 BMKG도 “오늘 자카르타 – 빵갈피낭 (Jakarta-Pangkal Pinang) 노선의 날씨는 양호했다”면서 “비행기가 비행하기 좋은 날씨로 기상 조건은 문제 없다”고 확인했다. 현지 언론은 사고기 기장이 이륙직후 자카르타로 뒤돌아가겠다고 말했다며 전했다.
라이온 항공측도 이륙전에 사고 항공기에 이상을 발견하고 수리이후에 출항을 승인했다고 발표해 기체결함과 항공사 관리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라이온항공 JT-610기 추락원인을 조사중이다.
● 르바란 휴가 1,950만명 이동 교통사고로 454명 사망 감소세
2018 라마단 금식 이후 르바란 휴가 기간에 고향을 방문한 인구는 1,95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교통사고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0%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군경의 르바란 안전수송 끄뚜밧(Ketupat) 작전 기간인 6월 7일부터 24일까지 전체 교통사고는 1,921건이 발생하여 454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이 기간 2017년 르바란 기간에는 2,7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83명이 사망해 전년도보다 30%가 감소했다.
교통부 르바란 특별본부는 “르바란 교통사고의 감소는 약 30%에 해당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수치이며, 이는 우리의 노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국 Mohammad Iqbal 홍보 담당관은 “2018년 르바란은 실제적으로 6월 7일에서 6월 24일까지로 18일간이었으며, 관공서 요원 총 177명, 군인과 경찰은 3,097명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경찰국 대변인은 이러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감소는 새롭게 운행을 가동한 유료도로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그리고 르바란 귀경길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질적, 양적으로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바란 휴가 초기 하리라야 3일 전(H-3일)까지 집계된 교통사고가 771건으로 지난해 1,117건에 비해 19% 하락했다. 그리고 이 기간 내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통계수치는 163명으로 지난해의 41% 감소했지만 총 교통량은 27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토바호수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208명이 실종한 수치와 각종 선박사고는 포함되지 않아서 이를 포함하면 650여명이 이를 것으로 보여, 르바란 안전사고에 국민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르바란 기간의 교통사고 총 건수의 70%가 오토바이 차량을 이용한 운전자가 차지하고 있다.
● 학자,자와섬과 순다해협 강진경고
지난 4월3일 해안 역학기술 평가기관(BPPT) 회의에서 쓰나미 Widjo Kongko 전문관은 서부자와 반뜬에 위치한 Pandeglang 지역에서 초대형 파고 57m 쓰나미 가능성을 예측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위드조 전문관은 “쓰나미는 자카르타 북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닥쳐올 쓰나미 재앙 예상과 피해 예방을 위한 초기 예측”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Widjo 쓰나미 전문관은 “남부 자와와 순다 해협 지역에 큰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반텐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는 쓰나미 예측은 얕은 심해에서 리히터 규모 9로 큰 쓰나미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조 전문관은 “서부 자와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장소이다. 진도 8.8에서 9도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7도 이상 크기의 얕은 심해에서 발생하는 지진에도 쓰나미가 Pandeglang 지역을 덮칠 수 있다”고 지난 4월 3일 전했다.
이날 회의는 Widjo쓰나미 전문관을 비롯한 이 분야 최고 연구소인 LIPI 연구원 Danny Hilmam Natawidjaya, ITB 연구원 Irwan Meilano, 기상학 및 지구 물리학 연구소 Imam Suardi 연구원과 함께 서부 자와의 지진과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대해 심층 토론했다.
● 전자주민등록증 발급 부정부패 사건
전자주민등륵증 (KTP Elektronik)은 세띠아노판또 전 국회의장을 감옥에 가두게 했다.
전자주민등륵증 발급 부정 부패사건은 오래동안 국가가 많은 손해를 입게 된 사건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부정부패사건인 전자주민등륵증 발급 부정 부패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세띠아노판또 국회의장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인사가 연류되어 수감되었다.
예산 5조 9,000억 루피아 가운데 2조 3,000억 루피아가 불법 전용되었으며 세띠아노판또는 미화 3,800만 달러와 싱가포르화 383,040달러를 받았다.
지난 4월 24일 세띠아노판또는 부패방지위원회의 재판소에서 15년 징역형과 5억 루피아 벌금형을 판결받았지만 항소하지 않았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 KPK는 2018년내 지방의원 88명과 지방자치 단체장 2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 항공기 사고 아시아권 최대 최고 국가 오명
라이언에어 항공 JT -610기가 추락 사고로 탑승객 189명 전원이 사망하자 항공안전네트워크는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최대 항공기 추락사고 국가”라고 전했다.
항공안전네트워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1945년부터 2018년까지 73년동안 치명적인 항공기추락사고가 99번 발생해 2,224명이 사망했다”고 Kompas신문은 지난 11월 1일 전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는 치명적인 항공기 추락사고가 93번으로 발생해 2,329명이 최다 사망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에 이어 중국은 75번 사고로 1,774명이 사망, 필리핀은 60번 사고로 866명 사망, 카자흐스탄은 42번 사고로 73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운송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는 67.1%가 항공기 안전오류로 발생되었다고 밝혔다.
● 자카르타 홀짝제 교통정책
자카르타 거주자는 홀짝제로 인한 자가용 차량이용 불편이 2019년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한편, 자카르타 주정부는 아시안게임 기간 시행된 홀짝제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 교통국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기간 적용된 홀짝제 단속시간은 15시간에서 출퇴근 시간 즉, 오전에는 06시에서 10시, 오후에는 16시에서 20시까지 적용된다.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홀짝제를 단속하지 않는다.
아시안 게임 교통 체증을 대비하기 위한 확장 차량 홀짝 제가 실시된 지 2주째에 자카르타 교통국은 수도권 교통 체증이 16% 줄어들었고, 차량 속도는 12.14% 빨라졌다고 발표했다.
자카르타 교통국 의회 산하 집행의원인 부디얀토( Budiyanto)는 홀짝제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아시안 게임에서 교통문제를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홀짝제 확장 시행은 차량 속도 증가와 체증 감소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도도 높아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트랜스 버스 이용자는 11.5% 늘었고, PPD는 1.4%, 그리고 트랜스 자카르타는 9.86%로 그 이용자 수가 늘었다. 자카르타 일부 도로에서 시행하는 홀짝제가 대기 오염감소에 효과적이다. 부디얀토 의원은 또 다른 홀짝제 확장의 영향은 일일 이산화탄소 배기가스량이 52,000톤까지 줄었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아시안 게임기간동안 자카르타 환경국이 목표로 한 수치이다.
하지만 홀짝제 지역 상가주민들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상가주민들과 대형 쇼핑몰에 입주한 상가들은 “그렇치 않아도 손님이 없는데 홀짝제 시간은 아예 문을 닫을 지경이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 (Gaikindo)는 올해 1/4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619,212대에서 661,215대로 6.35% 증가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8월26일 보도했다.
협회는 7월 판매량은 107,431대로 지난해에 비해 20.54% 증가했다고 밝혔다. PT Toyota-Astra Motors사는 Rush의 7월 생산량만해도 전달에 비해 5,000대에서 7,000대로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본다”며 다른 모델인 Voxy 나 Alphard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4강 신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인도네시아는 금메달 31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3개 총 메달 98개로 따내 4위를 일궈냈다.
지난 9월2일 저녁 2018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던 글로라붕까르노 주경기장에서 폐막식 조명이 주경기장을 밝히고 있다.이에 인도네시아 신문과 방송들은 아시아게임 중반부터 9월 2일 폐막이후에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특별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자카르타 시민들은 지난 9월 2일 폐막식장에서 “인도네시아 4위 성적표에 2억 6천만 인도네시아 국민이 더 놀라고 있다”고 환호성을 쳤다.
2018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 성공개최 판정은 인프라 건설, 시스템 운영, 각종 안전사고 그리고 국민적 성취감으로 정리되는 데, 개최국이나 참가국은 모두 대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주고 있어 성공개최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아시안 게임 취재차 방문한 외국 기자단도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스포츠 강국 틈새에서 4위 성적표를 국제적으로 제출해 주변국들을 놀라게 했다”면서 “이는 인도네시아가 갖고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인도네시아는 생각보다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아시아 4강으로 강대국을 향한 도전에 2억 6천만 국민이 자심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만으로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시안게임에 34조 루피아를 투자했지만 남는 장사를 한 것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 4위 성적표에 올림픽 개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1일 “인도네시아는 2032년 올림픽 개최국 후보에 바로 등록할 계획”이라며 “제18회 아시안게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가 더 큰 행사를 주최할 수 있게 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데뽁과 수라바야 연쇄테러 외국인 사회 불안감 커
자카르타 근교 데뽁 경찰기동대 구치소에서 테러범 폭동에 이어서 인도네시아 제2수도 수라바야 교회와 성당 등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외국인 사회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테러범과 수감자들은 자카르타 경찰기동대본부 구치소에서 3일동안 경찰과 대치하면서 5명 경찰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투항하며 진압됐으나 테러범들은 다음날 수라바야에서 5월 13일 일요일 주일예배를 노려 교회와 성당에서 자폭 테러했다.
수라바야 예배테러 사건은 일요일 4차 연쇄 폭탄테러로 16명사망이 사망하고 25명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쇄테러로 수라바야 경찰은 “수라바야 모든 교회는 문을 닫고 도시에서 계획 되었던 대규모 음식축제를 취소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카르타 경찰청은 오후에 자카르타 주정부에 1급 경계령이 발령하자 수도권과 발리 그리고 스마랑까지 경계령을 확대했다. 자카르타경찰청은 수라바야 테러로 인해 자카르타 지역에 1급 경계령(Surat Telegram Kapolda Metro Jaya Nomor: STR/817/VPAM.3.3./2018 pada Minggu)를 각 경찰서에 전송했다.
일요일 인도네시아를 테러공포로 몰아넣은 테러범은 일가족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Dika Supriyanto 가족은 지난 시리아 IS 인도네시아 대원 일가족으로 이번 자폭테러를 벌였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로 귀환한 500여 IS대원 가운데 하나로 밝혀져 IS대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슬람최대단체인 NU (Nahdlatul Ulama)지부도 수라바야 테러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무함마디아 이슬람단체도 폭탄테러를 규탄한다고 전하며 폭탄테러는 종교와 인류존엄가치에 정면 도전한다며 교회 테러를 강력 규탄했다.
● 해외근로자 TKI 사형집행 인권침해
지난 2018년 3월과 10월 사우디 아라비아 성지 메카에서 인도네시아 근로자가 참수형을 당했다. 참수형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한 그 어떤 통지도 없이 시행된 것에 대해 나스뎀당 출신 수삐아딘 아리레스 사뿌뜨라 국회의원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강력하게 항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참수형을 당한 인도네시아인 자신의 고용주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참형을 당했다. 하지만 실제로 고용주를 살해하지 않았고 수사 진행 과정에서 강압에 의해 억지로 자백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적 규정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이 외국인을 참수형을 하기 전에 해당 인도네시아 정부에게 통지해야 하는 것이 의무이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아무런 공고를 주지 않았다. 이에 유숩깔라부통령은 “이것은 살인행위”라고 규탄하면서 사건관련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지금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참수된 인도네시아인은 총 5명으로 얀띠 이리얀띠 (여), 루야띠(여), 시띠 자이납 (여), 까르니 (여), 그리고 자이니 미스린 (남)이다. 이들은 모두 본국에 통지없이 참수형을 받았다. 한편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내 21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가 참수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