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GJS 11학년 한인포스트 학생기자
자카르타에서 하늘로 40분 땅으로 5시간 걸리는 Bandar Lampung 람풍.
남부 수마트라 주(州)의 주도(州都)이다. 본래 과거 TangJungkareng-Telukbetung 이름으로 남쪽의 바카우헤니 항이 건설되기 전 수마트라 섬 입구로 가는 관문이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풍만 연안의 있는 순다해협의 작은 항구 도시 반다르 람풍 (Bandar Lampung)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처음 방문했다.
학교 봉사활동으로 처음 방문한 Bandar Lampung이라는 도시는 예상을 깨는 도시였다. 수카르토 하타 공항에서 이륙하자 마자 착륙한다는 기내방송이 나온 것은 신기하고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자카르타와 또 다른 이국적인 도시의 풍경이 펼쳐진다. 람풍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도로 양 옆에는 나무와 밭 그리고 간간히 집들이 오밀조밀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자카르타와 비슷하지만 아주 먼 도시에 온 느낌을 선사한다.
항구도시인 만큼Bandar Lampung에는 여러 곳의 해변이 유명한데, 그 중에서 Pantai Sari Ringgung은 정말 가 볼만할 해변이다. Bandar Lampung 도심에서 차로 불과 45분 떨어진 Pantai Sari Ringgung은 흰 모래 백사장 해변으로 유명하다.
Pantai Sari Ringgung은 발리와 롬복의 해변가처럼 아주 물이 맑고 화려한 해변가는 아니지만 선선히 불어오는 바닷가의 바람과 에메랄드 색의 해변 그리고 저렴한 가격대에 즐기 수 있는 카약킹은 힐링을 제공하기에 완벽한 해변이었다.
Lampung 시에서 5시간정도 떨어진 pantai krui 해변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다섯 손사락안에 드는 높은 파도로 유명한 해변이다. 서퍼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해변인 Pantai krui는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번 방문해도 좋은 해변이다.
람풍 역사에 대해 궁금하다면 Bandar Lampung에 있는 Sang Bumi Ruwa Jurai 박물관을 방문하면 된다.
람풍시에 위치한 상 부미 주와 주라이 박물관에는 람풍의 독특한 문화, 건축물과 역사를 볼 수 있는 자카르타에 있는 박물관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Bandar lampung! 자카르타에서 가까운 도시이면서 풍요로움속에 젖어든 도시의 모습을 잠시 잊고 여유와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인도네시아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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