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바야 교회 폭탄 테러 용의자 23명이 동부 자와 교도소에서 자카르타에 있는 경찰기동대 본부의 감옥으로 이동되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은 자카르타에서 추가 수사를 계속하기 위해서라고 대변인이 10월 16일 말했다.
테러 용의자 23명 중 17명은 동부 자바 지방 경찰 유치장에 수감되었고 6명은 수라바야에 있는 두쿠루 파키스 경찰 유치장에 수감되었고, 나마지는 두 대의 버스로 자카르타로 이송되었다고 덧붙였다. “경찰 대테러팀인 Densus 88에 의해 체포된 용의자들은 수라바야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5월 13일 수라바야와 시도아르조에서 3가족이 저지른 일련의 자살 폭탄 테러로 13명의 가해자와 14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4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경찰청은 수라바야 테러 공격으로 체포된 용의자 170명의 파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모든 파일은 기소 과정에 제출한다는 것.
경찰은 자카르타와 몇몇 지역에서 350명 용의자들이 테러 사건과 관련하여 체포되고 구금되었다고 설명했다. 수라바야 공격 이후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한 것은 발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연차총의를 대비하고, 오는 2019년 총선과 같은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주요 행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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