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민 380만 명 쓰나미 위험에 놓여

약 380만 명의 인도네시아 국민이 쓰나미 위험을 안고 살고 있다. 국가재난대비청(BNPB) Sutopo Purwo Nugroho 정보국장은 지난 3일 자료 발표에서 “우리는 단지 30-40분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쓰나미 완화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36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킨 규모 7.8의 지진이 지난 1992년 12월 12일 플로레스 섬을 강타해 약 2,600명이 사망하고 실종되었을 때, 지진과 쓰나미 사이의 시간 간격이 5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지역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경보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이는 쓰나미를 촉발한 지진의 원인이 인도네시아 영토 주변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말했다.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은 더 취약하다. 연구 및 인프라 시설, 인식 및 쓰나미 문제 해결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674년에 50미터에서 100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말루쿠의 수도 암본을 휩쓸려 2,24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1629년과 2018년 사이에, 중부 술라웨시는 176개의 크고 작은 쓰나미를 피해를 당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인구 2억 6천 5백만 명 중 1억 4,840만 명이 지진의 위협을 받고 있다. 7.4 규모의 지진이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 중부 팔루시와 동갈라 지역을 강타했다. 지진은 동갈라에서 북동쪽으로 2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깊이 10킬로미터의 지진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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