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청년선언일 10월은 바하사 달과 한글날

10월 28일은 청년선언 기념일이다. 청년선언은 1928년 10월 27-28일에 바타피아 (자카르타의 옛 이름)에서 열린 청년회의에서 선언한 국가적인 약속이다. 17년 후, 인도네시아는 1945년 8월 17일 국가 독립을 선언했다.

이전에 인도네시아도 없었고 국어도 없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인도네시아를 “네덜란드 인디 (Nederlandsch-Indie)라고 불렸다. 그 당시 수마트라섬, 술라웨시섬, 암본섬, 자와섬 지역에서 청년들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헤 바타피아로 모였다.

국어가 없기 때문에 청년들은 말레이어와 네덜란어로 회의를 했다. 10월 28일 마지막 날에 청년들은 “청년선언”이라는 약속을 합의했다. 청년선언은 3가지가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Kami poetra dan poetri Indonesia, mengakoe bertoempah darah jang satoe, tanah Indonesia / 우리 남녀 청년은 하나의 국가를 갖고 있는 것을 선언한다.  
*Kami poetra dan poetri Indonesia mengakoe berbangsa jang satoe, bangsa Indonesia / 우리 남녀 청년은 하나의 민족이 되는 것을 선언한다.  
*Kami poetra dan poetri Indonesia mendjoendjoeng bahasa persatoean, bahasa Indonesia / 우리 남녀 청년은 하나의 국어를 사용하는 것을 합의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청년선언에서 “하나의 국어사용” 합의에 10월을 국어의 달로 정했다. 1945년 헌법에 인도네시아어 (Bahasa Indonesia)는  “공식적인 국어”라고 밝혀졌다.

하지만 외국어 특히 영어 사용으로 인도네시아어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고 Kompas신문이 10월 16일 보도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10월에 국어의 달을 맞고 있다. 10월 9일 한글날이고 10월 바하사 달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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