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올해 외채와 준비금 수준을 감안할 때 올해 최악의 아시아 환율 하락국가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무디스 투자서비스(Moody ‘s Investors Service)의 외부 취약성 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 년 만기 단기 부채, 장기 부채 및 비거주자 예금비율은 인도네시아가 51 %, 인도는 74 %이다.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경우는 인도네시아나 인도와는 상이한 분위기이다.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말레이시아가 아시아 부채 위험국가 중 하나임에도 환율이익을 보고 있으며, 필리핀 역시 저조한 외채수준을 보임에도 환율 하락율은 5%내를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지는 글로벌 금융 여건이 개선되면서 대외 부채를 재 융자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고 통화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감가 상각의 범위와 일반적으로 자금 조달 여건에서의 2013년의 긴축과 비교할 때 차이가 없다고 보도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