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시끄럽게 한 #MeToo 운동이란 무엇일까?

글. 김혜민 / GMIS 10학년. 한인포스트 학생기자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보면 매일 같이 성폭행 기사를 접하게 된다. 참으로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기사들이다.

특히나 가해자가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와 사회 지도자 층이라는 것에 한번 더 놀랐다. 이렇게 한 명의 피해자가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SNS를 통해 용감하게 밝히게 되었고 이에 따라서 더 많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얻어 자신 또한 성폭행을 당해본 적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그렇게 한국에서 미투 운동이 시작되었다.

미투 운동은 처음 2017년 10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배우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과 성희롱 행위를 비난하기 위해서 SNS 해쉬태그 #MeToo를 이용해 자신이 당한 성범죄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112만명중 20만명이 성범죄를 당해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그 중에 경찰에 신고한 여성은 단 16%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 운동을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 한국사회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 에서나 드러나지 않는 여성 성폭력이 너무 많고, 여성들은 이미 익숙해져 그것을 피해 다니거나 당하고도 말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용기는 세상을 분명히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성범죄를 당당히 밝혀서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그리고 가해자는 벌을 받도록 해야만 한다.

이번 미투 운동을 통해 사람들이 조금 더 용기를 얻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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