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혼외 및 동성섹스 금지 청원 기각

소수 민족, 사생활을 보호 판결에 박수, 하지만 종교적 신념에 어긋나는 일 비난도 여전

14일 혼외 섹스, 게이섹스를 금지하는 청원을 거부한 헌법 재판소 판결이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의 혼란스러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는 소수민족과 사생활 보호하는 이성적인 판결이라는 의견 외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만 신임 헌법재판소 판자 진보적인 판사들의 입김이 이러한 결정을 이끌어 냈다.

혼외 섹스, 게이섹스를 금지하는 청원을 거부한 헌법 재판소 판결이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의 혼란스러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일부는 이 결정이 인권을 지지하고 소수 민족뿐만 아니라 사생활을 보호한다며 판결애 박수 갈채를 보냈다.

한 트위터 사용자 인 Gita Putri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인도네시아 법이 종교적 정서 대신 정의의 의미에 의해 영향을 받아야한다고 썼다.

한편, 청원서에 반대했던 단체 중 하나인 Masyarakat Legal Aid Institute (LBH Masyarakat)는 트위터에서 법원이 종종 종교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행동하는 여러 단체들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정적인 반응은 또한 소셜 네트워크를 뜨겁게 달궜다. 일부 사람들은 혼외섹스와 동성간의 성행위가 종교적으로 부도덕한 금기라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을 심의하는 동안 보수적인 학자들이 제출한 탄원서는 법정에 강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대법관인 Arief Hidayat를 포함한 9명의 판사 중 4 명이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등 혼란을 가져왔지만 최종적으로 인도네시아내 혼외섹스와 게이섹스 금지 청원은 기각된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청원을 거절한 헌법재판소 판사인 살디 이사라 (Saldi Isra), 마리아 패리 다 인드라티 (Maria Farida Indrati) 및 데와 기드 팔구나 (Dewa Gede Palguna)는 진보주의자로 특히 해당 청원의 기각을 주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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