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회, 인도네시아 실업학교 한글 무상교육, 장학금지원

어려운 여건속에서 한글교육 확산에 앞장서 9년간 소리없는 봉사활동에 진정성 돋보여

DSC_0226w<이종윤 인우회 회장님의 장학금 수여식>

지난 22일 인우회에서 땅그랑에 있는 상업학교인 SMK Negeri 1 에 형편이 어려운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지원이 있었다. 인우회는 인도네시아 땅그랑지역에서 뜻있는 기업인들이 모여 한글 교육이 필요한 교민 아동과 현지 인도네시아 고아원생, 아동 교육비 및 복지지원사업, 교민자녀 결식아동돕기등을 그동안 조용히 실천해 왔다.

인우회는 2007년 처음 만들어져 횟수로 9년간 뜻있는 활동을 펼쳐 음지의 아이들과 어려운 가정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왔고 이러한 활동이 알려져 지난해 대사님 표창까지 수여받게 되었다.
인우회 이종윤 회장님은 당연히 관심 가져야하고, 해야 하는 일이라며 활동상이 알려지는 것을 극구 꺼려했다.

현재 회원 구성은 이종윤 회장님을 비롯해 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동안의 사업내역을 보면 주요활동은 한국어 보급에 앞장서고 한국문화를 저변확대 시키는것이고 2008년 밀알학교, 동남아 한글학교지원 및 교육활동, 현지 고아원을 방문 학자금, 쌀, 냉장고 TV, 옷 등을 수년간 협찬해왔다.

사랑의전화 구구구에 결식아동돕기 쌀지원을 7년째 계속 해오고 있으며 무지개 공부방(다문화 가정)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 한국의 인정을 현지인 가슴에 스며들게해 소통의 가교역활을 해왔다.
특히 한글 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초기 한글교육에 종교적 차원에서의 거부감과 배타심을 극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꾸준한 정성과 끈기로 이제는 어느듯 한글을 배우고자하는 학생이 50여명을 넘었다.

인우회는 자비를 들여 한국어 교사를 채용해 땅그랑에 있는 상업학교인 SMK Negeri 1에 한글 교육보급을 위해 매년 지원해 왔다. 지원 사업중 하나로 분기별 장학금 지원을 하는데 이번 장학금 수여식까지 115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한글교육을 신청한 학생은 매주 3시간씩 방과후 수업시간을 통해 한글교육을 받게 되는데 인우회는 한글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안정적인 교육을 받게 하는것이 바램이다.
한국 실업고와 자매결연을 추진중에 있으며 양국 실업학교간 문화, 교육 교류추진을 진행 중에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종윤 회장님은 현 학교에 한글교육을 안정시키고 향후 단위학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글교육확산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의 의지를 보였다.

회원 개개인이 봉사, 실천의 훈훈한 마음이 가득 넘쳐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앞으로의 많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이 활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적은 예산과 부족한 교재등으로 더 많은 학생과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갖추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다.

말없이 행하는 공공외교의 첨병역활에 교포사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CSR의 실천이 단지 기업에서만 일어나는게 아니라 작은 손길 하나하나 모여 뜻있는 모임단위의 CSR이 바로 인우회일 것이다.

<취재 : 한인포스트 편집국장 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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