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트위터, 인도네시아 법률에 위배되는 내용 차단

구글과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인 트위터는 12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부적절한 내용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내용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급진주의와 잘못된 정보의 확산이 인도네시아의 안보와 단합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 정보에 대한 보다 엄격한 통제를 강요하려고 노력 해 왔다. 지난달 말 구글과 정보 통신부(ICT)는 Trusted Flagger라는 [콘텐츠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동의했다고 Rudiantara ICT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말했다.

현재 Google의 비디오 호스팅 웹 사이트 인 YouTube에서만 작동하는 이 시스템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고가 YouTube의 불만 처리 팀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도록 허용한다.

정부는 Trusted Flagger가 올해 10월이나 11월까지 다른 채널에서 운영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글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이사인 Ann Lavin에 따르면 Trusted Flagger는 조직이나 정부가 지역 가이드 라인이나 법률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구글에 알리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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