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접견 잠수함 사업협력 당부

Presiden Korea Selatan, Moon Jae-In berfoto bersama dengan Menteri Pertahanan Republik Indonesia, Ryamizard Ryacudu di Korea Selatan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인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해군공관 영접실에서 한국 잠수함 인도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이 확대 발전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협력이 더 나아가 국방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한국산 잠수함을 최초로 인수한 나라가 됐는데 기존에 합의한 1차 잠수함 협력사업에 이어 2차 잠수함 사업에도 한국이 다시 참여할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관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양국이 다자무대에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리아미자드 장관은 휴가 기간에도 시간을 내서 접견해준 데 대해 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방산분야를 포함한 양국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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