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택홍 지사장“인도네시아는 농식품 수출 9위에 점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2016년 수출금액은 1억7천만 달러로 10년전 비해 142% 증가” “최근 중산층 인구 증가는 우리 농식품 수출에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현지 시장변화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인도네시아가 한국 농식품 수출 9위에 점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수출금액은 1억7천만 달러로 10년전 비해 142% 증가하고 있다고 aT 인도네시아 지사는 밝혔다.
한식품 인도네시아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세계 최대 할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자카르타 국립대학교인 UNJ(Universitas Negeri Jakrta)에서 “K-Food Campus Festival 2017”을 개최하였다.
UNJ 대학교는 동부 자카르타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로 매년 5월에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자체적으로 캠퍼스 축제를 개최함에 따라 aT 자카르타 지사에서는 젊은 소비계층의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고 한국 농식품이 주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
한편 금번 행사와 연계하여 주인니 한국대사관에서는 인도네시아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우리 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한식요리컨테스트를 5월 18일 오전(10:00~12:00)에 개최하였다.
한식요리컨테스트는 인도네시아인들이 한식요리 제작 과정을 동영상으로 직접 제작하여 행사 페이스북 통해 신청하고 자카르타 한식당 협의체가 1차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발하였으며, 행사 당일 주최측에서 제공한 한국산 식재료로 다양한‘불고기’요리를 선보여 현지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인니 한국대사관의 조태영 대사는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한류가 늦게 일었지만, 대부분의 현지 대형유통업체에 한국식품이 진열되어 있는 등 한국식품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국가이다”라며, “한국대사관에서도 한식요리컨테스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우리 생산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홍삼엑기스, 복분자 즙을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 선물용으로 준비하는 등 한국 농식품수출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금번 캠퍼스 페스티벌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입업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자카르타 한식당 협의체가 운영하는 한국 음식관에서는 떡볶이, 김밥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한국문화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한국 관광 포토존, 전통놀이 체험관 등을 운영하는 등 현지 대학교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aT 자카르타 지사에서는 금년도 딸기 수출확대를 위해 PPL 광고를 추진하고 있는 한·인니 최초 합작영화 “Holidays in Bali”의 주연인 엠블랙 출신의 천둥 팬미팅 사인회를 마련하여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aT 자카르타 지사의 남택홍 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 농식품 수출 9위에 점하는 중요한 시장이며, 작년 수출금액은 170백만불로 지난 10년에 비해 142% 증가하는 등 성장률이 높은 시장중의 하나이다.
또한 인구 4위의 국가로 최대 할랄시장으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중산층 인구 증가는 우리 농식품 수출에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앞으로 현지 시장변화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사.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