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숩깔라 부통령의 추천으로 아니스 바스웨단이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가 되었다는 사실에 아궁락소노씨가 깜짝 놀랐다고 콤파스는 5월 2일 전했다. 아궁락소노씨는 전 국회의원이고 전 골까르당 (Golkar) 총재이며 현 골까르당 명예위원회 위원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궁락소노 위원장은 “ 유숩깔라 부통령의 추천으로 아니스 바스웨단씨가 자카르타주지사에 출마하게 되었다는 것은 줄키플리 하산 국민협의회 의장에게 들었다”면서, “이로 인해 골까르당 당원들이 놀라 흥분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총재인 유숩깔라 부통령을 존경한다”고, 5월 4일 국회의사당에서 말했다.
아궁락소노 위원장은 “ 왜 유숩깔라 부통령이 아니스를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로 추천을 했는지 모른다”고 반문하면서 “이를 줄키플리 하산 국민협의회 의장이 했다는 말을 의심한다”고 말했다.
골까르당은 현 자카르타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일명 아혹)과 부지사 자롯 사이풀 히다얏을 차기 주지사 후보와 부지사 후보로 공식 지지했기 때문이다.
한편, 5월 2일 국회의사당에서 줄키플리 하산 국민협의회의장은 “나는 분명히 말하지만 아니스 바스웨단을 자카르타 주지사로 추천한 사람이나 정당은 없다. 주지사 후보와 부주지사 후보 등록 마지막 날에 회의에 참석한 정당은 민주당 (Partai Demokrat), 국민수권당 (PAN), 국민계몽당 (PKB), 국가개발당 (PPP), 번영정의당 (PKS), 그린드라당 (Gerindra)이 유스릴 이자 하 헨드라를 주지사 후보로, 산디아가 우노를 부지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날 줄키플리 하산 국민협의회 의장은 PAN 총재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따라서 줄키플리 하산 국민협의회 의장은 이 날 주지사 후보 결정 회의가 밤늦게까지 진행되었지만 결론이 나지 못했지만 새벽 1시에 유숩깔라 부통령한테서 전화가 와서 “아니스 바스웨단을 주지사 후보로 추천한다”는 말에 아니스 바스웨단을 주지사 후보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숩깔라 부통령은 내가 하는 말을 부정할 수 있지만 내가 하는 말은 옳다”고 말했다고 콤파스는 보도했다.
(기사 마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