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해 여객선 ‘버고 트랜스포트 8호’ 침몰… 사망 6명·실종 130명

Kapal Virgo Transport 8 di Laut Jawa. (dok.Basarnas)

인도네시아 자바해 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버고 트랜스포트 8호(Virgo Transport 8)’ 침몰 사고와 관련해 당국의 대대적인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107명이 구조되었으며, 13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푸투 수다야나(I Putu Sudayana) 반자르마신 A급 수색구조사무소장은 13일(현지 시간) 서면 성명을 통해 “중부 인도네시아 표준시(WITA) 기준 오후 2시 56분 현재 실종자 130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고 선박인 버고 트랜스포트 8호는 이날 승객 213명과 승무원 30명 등 총 243명을 태우고 수라바야를 출발해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중 침몰했다.

사고 직후 인근 해역을 지나던 선박들이 구조 작업에 동참했다. 예인선 ‘TB 마우하우 9호’가 생존자 15명과 사망자 1명을 수습했으며, 또 다른 예인선 ‘TB TCP호’는 생존자 33명과 사망자 5명을 구조·인양했다. 아울러 상선 ‘MV 하이다호’ 역시 탑승객 49명을 전원 무사히 구조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국가수색구조청을 비롯해 해군(TNI AL), 해양경찰(Polairud), 항만청, 소방대, 적십자사 등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280여 명의 합동 구조 인력이 투입되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푸투 수다야나 소장은 “현재 작전의 최우선 과제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130명을 신속히 수색·구조하는 것”이라며 “최신 조류 및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색 구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