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6명 사망’ 동베카시 열차 사고 관련 그린 SM 택시 및 철도국 집중 조사

Ilustrasi- Kondisi gerbong KRL Commuter Line yang ditabrak Kereta Api Jarak Jauh Argo Bromo Anggrek, Selasa pagi, 28 April 2026. (Istimewa)

자카르타 지방경찰청(Polda Metro Jaya)이 16명의 사망자를 낸 서자바주 동베카시 열차 연쇄 추돌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그린 SM(Green SM) 택시 경영진과 교통부 산하 철도국(DJKA)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지방경찰청 부디 헤르만토(Budi Hermanto) 공보실장은 “수사 과정을 보완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찰청에서 그린 택시, 공공사업국, 공간계획국 및 철도국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망가라이(Manggarai) 제1운영지역(Daops) 사무소에서도 열차 운영사 측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병행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신고자와 택시 기사, 건널목 차단기 경비원, 주변 목격자, 인도네시아 철도공사(PT KAI) 직원 등 총 31명의 증인을 불러 진술을 확보했다. 현장 검증,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피해자 병원 조율 및 진단서 확보 등 다각도의 수사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사고의 발단이 된 그린 SM 전기 택시의 운전자 RRP 씨는 아직 구속되지 않고 증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부디 공보실장은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Puslabfor)가 암페라(Ampera) 평면 교차로에서 해당 전기 택시가 멈춰 선 정확한 원인을 여전히 감식 중이므로, 현재까지 용의자로 특정된 인물은 없다”며 “증인 신분인 만큼 이들의 추가 진술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참사는 앞서 지난 4월 27일 동베카시 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JPL 85 평면 교차로에서 그린 SM 택시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며 멈춰 섰고, 베카시-찌까랑 노선의 통근열차(KRL)가 이를 들이받으면서 비극이 시작됐다. 당시 택시 기사는 시동이 꺼지면서 차 문이 열리지 않았으나, 이후 시스템이 재가동된 틈을 타 창문을 통해 간신히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택시와의 충돌 여파로 해당 통근열차는 정규 운행을 중단하고 대피 지시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찌까랑으로 향하던 또 다른 통근열차(PLB 5568)가 동베카시 역 승강장에 임시 정차하게 되었다. 그러나 뒤이어 같은 선로를 달리던 자카르타-수라바야 노선의 아르고 브로모 앙그렉(Argo Bromo Anggrek) 열차가 정차 중이던 PLB 5568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했다.

이 끔찍한 연쇄 추돌 사고로 인해 탑승객 16명이 목숨을 잃고 90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일반형사국 국가안보소위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의 책임 소재를 명백히 가려내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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