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BMI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어 2017~2021년 기간 자동차 판매량이 연 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Frost and Sullivan사(社)는 “저가형과 다목적 SUV 차량의 인기로2017년 자동차 판매량이 5% 오른 111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Indonesia-investments.com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BMI Research는 2021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 중 소득이 1만 달러에서 2만 5천 달러에 달하는 가정이 현재 23.2%에서 38.4%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소득이 5천 달러에서 1만 달러인 가정은 기존 41.4%에서 2021년에는 23.2%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인도네시아인의 구매력이 상승할 것이고, 국가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즉, 아직 각 가정에서 자동차 보유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은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판매량은 필연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 BMI Research의 분석 결과다.
게다가 Frost and Sullivan사는 경제 성장과 중산층 확대 요인 외에도, 인프라 개발과 루피아 환율의 안정세 또한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았다.
이어 Frost and Sullivan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조세사면 프로그램 역시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부문 강화와 중산층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