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11 손민지
인도네시아는 넓은 국토와 온화한 기후 덕분에 농업이 국가 경제와 식량 안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 경지는 3,300만 헥타르(ha)로 우리나라에 비해 20배 이상의 규모에 해당하며, 팜유와 코코넛의 최대 생산국이다.
그러나 건기와 우기에 강수량 편차가 크고, 관개 시설을 갖춘 농지는 14%에 불과하며, 농업 종사자의 대부분이 소규모 농가로 전통적인 농업 방식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농업 생산성이 현저하게 떨어져 온화한 기후임에도 이모작이 쉽지 않다. 또한, 농업 종사자의 약 30%만이 중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아 농약 제품 라벨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부적절한 사용과 제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보호 장비 없이 농약을 살포하거나 과도한 양을 사용하여 일부 농민들은 두통과 어지러움, 혹은 장기간 노출로 신장 질환, 암, 인지 기능 장애 등 다양한 만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과도하게 사용된 농약이 농작물에 잔류하여 이를 섭취하는 소비자도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충이 해당 농약에 저항성을 갖게 되어 농약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하고, 이로 인해 해충 방제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소비자들은 웰빙 열풍과 맞물려 농약 잔류물에 대한 불안감으로 유기농 농산물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천적 곤충, 천적 미생물, 길항 미생물 등 해충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방제하는 생물 농약이 환경 오염과 해충의 저항성 문제를 야기시키는 화학 농약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농무부는 화학 농약 제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하고 생물 농약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곡물 부문에서는 여전히 화학 농약이 주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생물 농약은 약효 발현 속도가 느려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학 살충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farmer field school을 통해 병충해 관리와 같은 농업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병해충에 대한 효과가 뛰어난 미생물(예: Trichoderma, PGPR, 효모 등) 및 식물성 활성 성분을 기반으로 한 생물 농약 제품의 꾸준한 연구 개발로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건강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앞으로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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