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전사 대표, 프라보워 대통령과 면담…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협력 제안”

러시아 원전사 대표 대통령궁 예방 Presiden Prabowo usai melalukan pertemuan kerja dengan Direktur Jenderal Rosatom (perusahaan nuklir negara Rusia), Mr. Alexey Likhachev. didampingi Kabinet merah putih (Foto: @kepalabrin)

부유식 원전 및 SMR 등 지리적 맞춤형 솔루션 제시… 기술 국산화 및 장기 파트너십 강조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Rosatom)이 인도네시아의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로사톰은 2026년 5월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인도네시아 내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13일 로사톰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원자력 발전소(PLTN) 프로젝트 개발, 원자력 인프라 구축, 인적 자원 교육, 비에너지 원자력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로사톰 측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신규 산업 개발, 국가 인력 양성, 기술 주권 강화를 아우르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그는 수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의 해안선 특성상, 국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의 초기 단계 대안으로 소형 모듈 원자로(SMR) 및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외딴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힌다.

리하체프 CEO는 “우리는 인도네시아에 원전 건설부터 유지 보수에 이르기까지 기술 공정의 최대 국산화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인도네시아가 이미 연구용 원자로와 러시아에서 교육받은 젊은 전문가 등 탄탄한 인적 자원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로사톰은 인도네시아의 중장기 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대형 원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2030년대 초 500메가와트(MW) 발전 용량을 시작으로 2040년대 7~8기가와트(GW), 2060년대 35~37GW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리하체프 CEO는 “이러한 야심 찬 목표는 1,000MW 및 1,200MW급 대형 발전소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며, 로사톰은 다양한 기후와 규제 환경 속에서 이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로사톰 대표단은 프라보워 대통령과의 면담 외에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국가연구혁신청(BRIN) 청장, 국영전력공사(PT PLN) 사장,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협의회(DPD) 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리하체프 CEO는 “2026년은 양국이 2006년 체결한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에너지 활용에 관한 정부 간 협력 협정’이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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