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ali 고속도로, 새해 연휴 귀경 행렬 절정… 교통량 20% ‘껑충’

자카르타행 차량 급증에도 소통 원활일부 휴게소 제외하고 정체 없어

2026년 새해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든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와와 자카르타를 잇는 핵심 교통망인 치코포-팔리마난(Cikopo–Palimanan, 이하 치팔리)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급증하며 귀경 전쟁이 절정에 달했다.

치팔리 고속도로 운영사인 아스트라 톨 치팔리(Astra Tol Cipal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1월 4일) 해당 도로의 교통량은 전날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팔리 고속도로는 자가용 이용자들이 자카르타로 복귀하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주요 경로인 만큼, 연휴 마지막 날 귀경 차량이 몰리며 통행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스트라 톨 치팔리의 아르담 라피프 트리실로(Ardam Rafif Trisilo) 지속가능경영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서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치르본(Cirebon)에서 자카르타 방향으로 이동한 차량이 약 2만 4천 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대 방향인 자카르타 발 치르본 행 차량(약 1만 4천 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자카르타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교통량은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해 약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치팔리 고속도로 양방향을 통과한 총 차량 대수는 약 3만 8천 대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급격한 교통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도로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는 것이다. 아르담 부서장은 “일부 휴게소 진입 구간에서 일시적인 서행이 관측되었으나, 본선 구간에서는 긴 대기 줄이나 심각한 정체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증가한 교통량은 도로 전 구간에 배치된 현장 요원들이 충분히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운영사 측은 귀경길 안전 운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아스트라 톨 치팔리 관계자는 “연휴 막바지 피로 누적과 차량 증가로 사고 위험이 높다”며 “운전자들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특히 우천 시에는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해 최고 제한 속도인 시속 70km를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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