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도 한국 못지 않게 교내폭력이 심각해 1월 들어 신입생 신고식에서 13명에 사상자가 발생해 국민들이 들끓고 있다.

족자지역에서 선배 대학생이 신입생 신고식에서 군기를 잡다 13명의 사상자 사고 일으켜 물의를 빗고 있다. 족자에 있는 인도네시아이슬람대학교 UII (Universitas Islam Indonesia)의 대학생 3명이 지난 23일 선배들로부터 신입생 신고식 교육을 받다가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

이날 UII 신입생 37명은 중부자와주 까랑아냐르군 라우 (Lawu) 산기슭에서 선배들로 기본교육 MT를 받다가 3명이 사망했고 10명이 부상해, 정부와 국회는 대학교에서 신입생 훈련과 폭행근절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10일전 전문학교 집단폭력 사망사건에 이어서 또 교내폭력 사망 사건에 강력한 재발방지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월 11일 북부 자카르타 마룬다지역에 있는 교통부에 소속된 STIP (Sekolah Tinggi Ilmu Pelayaran/해양전문학교)의 학생 한 명이 선배들로부터 집단폭력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유감을 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지시하고, 연구기술고등교육부장관과 국회 교육분과 의원은 교내폭력 대책마련과 사고 대학에 총장해임과 행정조치 내렸다.

또한 인도네시아 재판부는 11일 폭력에 가담한 전문대 학생에게 3년에서 5년 징역, 거기다 노역까지 부과하는 중형 판결을 내렸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육제도는 우리와 같은 6-3-3-4년제의 학제를 실시하고 있다. 1994년부터 9학년(초등학교, 중학교) 의무교육제(universal education)를 채택, 2013년 교육과정(kurikulum 2013에서는 12년 의무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의무교육은 ‘무상교육’과는 다른 개념이다.

<인도네시아 교육 학제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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