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동포 사회의 화합과 한인포스트의 새로운 도약 응원
2026년,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의 희망찬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역동적인 기운을 상징하는 말의 해를 맞이하여, 인도네시아 동포 사회에도 힘찬 도약과 발전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지난 12월 11일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의 시작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해외 동포 사회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민주평통의 핵심 과제는 단순히 정책을 자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동포 사회의 화합을 바탕으로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고, 이를 실천적인 자문 활동으로 연결하여 재외국민과 대한민국을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소임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익 신장뿐만 아니라 동포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창간 22주년을 맞이한 ‘한인포스트’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한인포스트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소식은 물론, 한인 동포와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뉴스, 그리고 비자 및 노동 법규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한국어로 신속하게 전달해 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동포 사회의 길잡이 역할을 자임해 온 것으로, 그 노고는 실로 지대하다 할 것입니다.
이제 한인포스트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eBook,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미디어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동포 기업과 한인 사회의 권익을 더욱 폭넓게 대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더욱 확장될 한인포스트의 영향력과 가치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동포 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한 해,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의 활발한 활동과 한인포스트의 혁신적인 도약이 어우러져 동포 사회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희망합니다. 병오년 새해, 모든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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