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자카르타에서 ‘2017 평택시 해외통상 촉진단 무역상담회(이하 상담회)’가 개최되어 수출 상담건수 70건, 수출상담액 9,374천불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7년 첫 한-인니 무역교류가 되었던 본 상담회에서 계약추진액 총 1,880천불에 달하는 6건의 수출협약(MOU)이 이루어져 2017년에는 한-인니 교류가 보다 활발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성료되었다.

이번 상담회는 평택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GSBC)가 주최하고 우리컨설팅과 옐로우페이지 코리아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평택시에 위치한 수출 유망 기업들과 이들 기업의 상품 및 관련기술을 인도네시아에 도입하길 희망하는 현지 업체들이 참여했다.

주요 상담분야는 LED 랜턴, 스테인레스 와이어, 공압구동기기, 플라스틱 안정제, 접착제, 자동차용 전기전원 연결장치, 콘택트렌즈, 화장품, 아동 구강제품, 자동차광 용접 보안면 등이며, 인도네시아 신규 유망바이어 발굴 및 유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확보와 한국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거점 확보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평택시, GSBC, 옐로우페이지 코리아에서는 한국후보업체들의 제품 및 기술력을 인니현지시장성 평가에 맞추어 심사, 최종 사절단으로 선발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우리컨설팅에서 한국기업의 주요기술력, 제품을 분석하여 이에 적합한 인니바이어를 선별, 섭외하였다.

또한 평택시청 백종열 과장, 윤성욱 주무관, 평택수출기업협회 박상연 회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김종석 지소장, 이현표 과장이 행사 전일정을 같이 참여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인니경제인협회(KADIN) 중공업협회장인 bpk. Hotben Sinaga SH와 남부자카르타지부 협회장인 bpk. Soni Laksono가 본 상담회에 참석하여 격려인사말을 전하고 한국업체들의 인니 진출을 위한 진지한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인니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우리컨설팅에서는 상담회의 핵심인 바이어발굴에 집중하였으며 이로 인해 한국에서 참가한 기업들도 사후 간담회에서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한국업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처음이라 우선 분위기부터 파악하기 위해 왔는데 바이어와의 상담이 매우 심도있게 이루어졌다. 인니 지사설립까지 목표로 두고 적극적으로 인니시장에 발을 내딛어보고자 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한국제품의 2017년 인도네시아 시장 수출 전망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으며, 한국 기업의 인니시장 수출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