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그래픽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최대 축제 ‘ADGI 디자인 위크 2025’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자카르타 타만 이스마일 마르주키에서 개최된다.
인도네시아 그래픽 디자이너 협회(ADGI)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폴리포맷(Poliformat)’이라는 대주제 아래, 다양한 매체와 문화를 아우르는 그래픽 디자인의 확장된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폴리포맷’은 인쇄, 디지털,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여러 형태로 진화하며 인간 문화를 형성해 온 그래픽 디자인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선정된 주제다.
이번 행사는 창의 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대중에게 그래픽 디자인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ADGI의 리치 네드 한셀 회장은 개막식에서 “학계와 현업 전문가들이 함께 작품을 선보이고, 인쇄 및 광고 등 여러 산업과 연결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DGI 디자인 위크는 1980년대 말 이후 명맥이 끊겼던 인도네시아 그래픽 디자인 전시 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다.
한셀 회장은 “그래픽 디자인은 더 이상 단순한 미학을 넘어, 광고, 기술 등 이질적인 분야를 잇는 핵심적인 시각 언어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테우쿠 리에프키 하르샤 인도네시아 창의경제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DGI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ADGI 디자인 위크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발판”이라며, “인도네시아 그래픽 디자인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 위크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내외 연사 100여 명이 참여하는 ‘ADGI 디자인 토크’를 비롯해, 총 4개의 주요 전시가 열린다. 대표 전시인 ‘그래픽 25’에서는 인도네시아 최고 디자이너 및 스튜디오 66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인도네시아 그래픽 디자인의 거장 한니 카르디나타의 회고전 ‘그냥 한(Han)이라고 불러주세요’, 타이포그래피의 중요성을 탐구하는 ‘브랜드 X 타입’ 전시, 시각과 후각의 공감각적 결합을 시도한 ‘시네스테지아’ 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전문가 워크숍, 디자인 전공 학생들을 위한 작품 전시 및 잡페어, 포트폴리오 리뷰 등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디자이너들의 개성이 담긴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바자 존도 운영된다.
본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입장권은 공식 예매 사이트(loket.com)를 통해 35,000루피아에 구매할 수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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