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관광 수요 완전 회복세… 청주·쓰촨·뭄바이 등 4개 노선 첫 취항
인도네시아 발리의 관문인 I Gusti Ngurah Rai 국제공항(이하 응우라라이 공항)이 올해 괄목할 만한 여객 실적을 올리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허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응우라라이 공항은 28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여객 수가 2,032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약 6만7,000명이 공항을 이용한 셈으로, 팬데믹 이후 발리 관광과 항공 운송 부문이 회복세를 넘어 성장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현재 응우라라이 공항에는 국내외 50개 항공사가 취항 중이며, 국내선 36개, 국제선 21개 등 총 57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이브누 솔리킨(Ibnu Solikin) 응우라라이 공항 총괄 매니저 대행은 “이러한 여객 증가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지로서 발리에 대한 전 세계 관광객들의 굳건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10월까지 국제선 여객은 1,2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항 측은 올해 글로벌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총 14개의 신규 노선을 추가했다. 이 중 국제선은 13개, 국내선은 1개다.
주요 신규 국제선으로는 ▲티웨이항공의 한국 청주 노선 ▲쓰촨항공의 중국 쓰촨 노선 ▲인디고의 인도 뭄바이·뉴델리 노선 ▲젯스타 항공의 호주 뉴캐슬 노선 등이 있다. 특히 청주, 쓰촨, 뭄바이, 뉴캐슬 등 4개 노선은 응우라라이 공항 개항 이후 최초 직항 노선으로,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다윈·애들레이드), 사우디아 항공(싱가포르), 타이 라이온 에어(돈므앙), 베트남 항공(호치민시티) 등이 신규 취항했으며, 트랜스누사는 퍼스, 광저우, 싱가포르 노선을 개설해 노선망 확장에 기여했다. 국내선에서는 슈퍼 에어 젯이 마나도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 사우디아 항공, 쓰촨항공, 티웨이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정기 운항을 처음 개시하며 공항 네트워크 다변화에 힘을 더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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