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독인다 고급 주택가서 렉서스 운행 중 참변… BMKG, 기상 악화 사전 경보
자카르타에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며 쓰러진 가로수가 차량을 덮쳐 운전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일) 오후 1시 59분경, 남부 자카르타 폰독인다(Pondok Indah) 지역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렉서스 차량 위로 거대한 야자수가 쓰러졌다.
사고 당시 자카르타 끄바요란라마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었다. 이로 인해 메트로 폰독인다 라야 도로변에 있던 높이 약 15m, 지름 60cm의 야자수가 뿌리째 뽑혀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청, 공원녹지청, 경찰 등 합동 구조팀은 즉시 현장에 투입돼 수습 작업을 벌였다. 구조팀은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조했으나,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요한 센터장은 “사망자는 약 50세 남성 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은 사고 전인 26일부터 28일까지 자카르타 수도권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을 예보하며 기상 악화 조기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악천후 시 운전을 자제하고, 특히 큰 나무 주변을 지날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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