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영향력 속 중국식 간식 인기 급부상, 전통 음식도 여전한 강세
최근 인도네시아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간식으로 딤섬과 시오마이가 선정됐다. 전통 강자인 세블락과 마르타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번 결과는, 현지 음식 문화에 나타난 새로운 트렌드와 외부 문화의 영향력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시장조사기관 Jakpat이 2025년 9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 순위에서 딤섬과 시오마이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자바섬 내 8개 주요 도시 지역의 응답자 9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성의 64%, 남성의 40%가 딤섬과 시오마이를 최고의 간식으로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중국식 간식의 인기 급증 배경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인플루언서들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조리법과 식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소스 및 토핑을 활발히 소개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2위는 순다 지역의 대표 음식인 세블락과 칠록이 차지했다. 여성 응답자의 63%, 남성 응답자의 39%가 이들 음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세블락은 맵고 강렬한 감칠맛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매운맛을 통해 감정을 해소하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통적인 야식 메뉴로 사랑받는 달콤한 마르타박은 3위에 올랐다. 남성(39%)과 여성(41%)의 선호도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성별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짭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유로운 저녁 시간에 즐겨 찾는 간식으로 꼽힌다.
그 뒤를 이어 케밥이 4위를 기록했다. 여성 22%, 남성 18%의 지지를 얻은 케밥은 고기와 채소로 속을 꽉 채워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Jakpat 측은 “이번 설문조사는 인도네시아 대중의 간식 취향이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 문화에 개방적이며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전통 간식과 세계 각국의 음식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조사는 2025년 9월 2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5% 미만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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