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 진출 인도네시아 미래 유망산업 비즈니스 포럼’ 성황리 개최
양국 정부 및 기업인 70여 명 참석… 디지털 전환, 유망산업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한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ASEAN)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중소벤처기업 진출 인도네시아 미래 유망산업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9월 26일, 자카르타의 물리아 스나얀 호텔(Hotel Mulia Senayan)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현지의 최신 유망산업 정보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산업 진출 전략 등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기업인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에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시티 아지자(Siti Azizah)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보, 리얏노(Riyatno) 투자부 차관보, 장윤하 한인중소벤처기업협의회(KOSA) 회장을 비롯한 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유관기관 대표, 한국 중소기업인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양국 협력의 중요성 강조…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 될 것”
행사의 시작을 알린 박수덕 대사대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한국의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국 중소기업이 긴밀히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훌륭한 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여 인도네시아 측 축사에 나선 시티 아지자 중소기업부 차관보와 리얏노 투자부 차관보는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이 인도네시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장윤하 KOSA 회장은 현지 한인 기업인들을 대표하여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니 유망산업 분석부터 디지털 진출 전략, 성공 노하우까지
이어진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들이 공유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누그로호 아디 사송코(Nugroho Adi Sasongko)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 국장은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역할과 성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주요 성장 산업 분야와 현지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전기차, 디지털 헬스케어, 핀테크 등 한국과의 협력 확대가 유망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성장한 현지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며,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성공적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동남아거점 소장은 ‘인도네시아 디지털전환 산업 진출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권 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정책의 최신 동향과 이에 따른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 기회 분야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전자상거래 규제 등 한국 기업이 현지 진출 시 반드시 숙지하고 대비해야 할 주요 규제 요인을 함께 설명하여 참석한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한국 기업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되었다.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 ㈜마크애니의 강봉원 부사장은 자사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 수립 과정과 파트너십 구축 노하우, 위기관리 경험 등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론적인 분석을 넘어선 현장의 목소리는 포럼에 참석한 예비 진출 기업들에게 귀중한 지침이 되었다.
1:1 비즈니스 미팅 통해 협력 기회 구체화
포럼과 함께 진행된 1:1 비즈니스 미팅은 이번 행사의 백미였다. 사전 매칭을 통해 연결된 한국 중소기업들과 인도네시아의 잠재 파트너사, 바이어들은 개별 미팅을 통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했다. 이 자리를 통해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합작 투자, 기술 이전, 제품 수출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직접 논의함으로써, 향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인도네시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양국 기업의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부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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