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라 푸티 내각’ 8번째 회의…국정연설 및 국가 행사 준비 박차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2025년 8월 6일 오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에 있을 제80주년 독립기념일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프라보워-기브란 행정부 출범 이후 8번째로 열린 것으로, ‘메라 푸티(Merah Putih, 적백) 내각’이 독립의 달을 맞아 국가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략적 장이 되었다.
이날 오후 1시경부터 스리 물랴니 재무부 장관,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내각 주요 인사들과 고위 공직자들이 대통령궁에 속속 도착했다. 정장 등 격식을 갖춘 복장으로 회의에 참석한 이들의 모습에서 사안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회의에는 내각 각료들 외에도 M. 헤린드라 국가정보청장, 아구스 수비얀토 통합군 총사령관, 리스티요 시깃 프라보워 경찰청장 등 안보 및 사법기관 수장들도 참석해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부처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80주년 독립기념일 행사의 기술적 준비 사항부터 국가주의를 주제로 한 핵심 프로그램 발표, 대국민 메시지 강화 방안 등 구체적인 지침을 전달했다. 특히 대통령은 독립의 달 기간 동안 정부의 대국민 소통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대통령은 훈시를 통해 “여러분이 한 팀으로 일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여러분의 노고가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메라 푸티 내각’의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분쟁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정부의 최우선 임무는 우리 국민과 노동자, 그리고 그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각자의 소임에 집중해 온 내각을 치하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프라보워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8월 17일 국회에서 국정연설을 통해 향후 국가 운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8월 18일을 추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대통령이 메르데카 궁에서 직접 출발을 알리는 대규모 국가 독립 기념 카니발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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