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지대학교(자연캠퍼스)에서 기아대책(국제개발 NGO)과 함께 주관하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으로 ‘동계 해외봉사 인도네시아 비전트립’을 1월 3일부터 1월 12일까지 9박 10일 간 진행하였다.
명지대학교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MIV(Myoungji Indonesia Volunteer)’팀은 김형규 교수, 정유기 간사(기아대책) 외 학생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월 3일 오전 10시 5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며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이번 해외봉사는 인도네시아에서 23년 째 선교활동 중이며 밥퍼해피센터를 운영중인 최원금 선교사(기아대책 기대봉사단)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현지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이 통역을 맡아 봉사단의 활동을 도와주었다.
‘MIV’ 봉사단 학생들은 빈민촌에 방문하여 교육봉사와 급식봉사 활동을 하였다. 교육봉사는 라와인다 학교 외 3곳(깜뿡바얌/딴중뿌리옥/플루잇 학교)에서, 급식봉사는 깔리조도 학교에서 진행하였다.
교육봉사는 아트사이언스 팀, 위생교육 팀, 영어교육 팀, 체육교육 팀 총 4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아트사이언스 팀은 비눗방울, 가면 및 이름표 만들기. 위생교육 팀은 손 씻기 및 치위생 교육. 영어교육 팀은 영어단어 교육. 체육교육 팀은 아이들과 음악을 통해 춤을 추며 즐기는 교육을 진행하였다.
급식봉사로는 빈민촌에 나누어 줄 치킨을 직접 요리하고 도시락을 손수 포장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지난 1월 6일에는 인도네시아의 민속촌이라고 할 수 있는 ‘TAMAN MINI’로 깜뿡바얌 학교의 아이들 30명과 견학을 동행하며 아이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하였다.
‘MIV’ 봉사단원들은 교육 및 급식 봉사를 제외하고도 K-POP, 태권무, 플래시몹(Flash Mob) 등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이러한 공연들은 문화탐방으로 방문하게 된 네덜란드 총독부 광장, 우이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에서도 진행하게 되었는데, 외국인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미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어 모아 인도네시아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최원금 선교사는 “명지대학교 해외봉사단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사전에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단원들이 봉사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형규 교수는 “봉사단원들이 빈민촌 아이들을 위하여 단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고, 대부분의 단원들이 처음으로 해외봉사를 경험하였는데 뜻 깊게 잘 마무리 된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사 한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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