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IPB대 공동 주최 워크숍… KOICA 지원, 양국 학계 협력의 장 마련
인도네시아 수마테라 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Sumatera, ITERA)의 이 뇨만 푸게그 아랸타 총장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식량 안보 및 현대 농업 분야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IPB 대학교 국제 컨벤션 센터(IICC)에서 열린 ‘녹색 바이오 분야 현대 실험실 및 장비 네트워크에 관한 한-인도네시아 공동 워크숍’에서다. 이번 행사는 양국 학계 간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워크숍은 서울대학교 녹색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GBST)과 인도네시아 IPB 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행사의 핵심 목표는 첨단 실험실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과학 및 지속 가능한 농업 분야의 공동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서울대 녹색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양태진 교수는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들과의 연구 및 학술 파트너십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마테라 공과대학교(ITERA)와 칼리만탄 공과대학교(ITK)를 잠재적 파트너로 언급하며,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회식에서는 인도네시아 국가영양청 대표가 참석해 미래 세대를 위한 영양 기준 충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부의 전략적 프로그램과 연계된 것으로, 국가 발전의 초석으로서 식량 안보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웠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 이 뇨만 ITERA 총장은 “식량 안보 연구는 정책과 자금을 포함한 정부의 일관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의 선진 연구 기관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장기적인 식량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연구 역량 강화 전략 ▲전자 현미경 활용 기술 ▲지속 가능한 실험실 운영 방안 ▲식물 질병 및 식품 진단을 위한 머신러닝 적용 등 다양한 전략적 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학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량 안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양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미래 글로벌 과제에 대응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구체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KOTRA] 2025 인도네시아 외국인투자 관련 규정 변경 안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1/11/KOTRA-180x124.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