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상청(BMKG)은 자카르타 끄마요란에서 다중 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Multi Hazard Early Warning System) 커맨드 센터 개관식을 열고, 첨단 슈퍼컴퓨터 ‘SMONG’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내진 설계의 마찰 진자 기술이 적용된 이 시설과 SMONG의 도입은 인도네시아의 지질·수문기상학적 재해에 대한 조기 경보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 BMKG 청장은 개관식에서 “SMONG은 쓰나미 징후를 감지하는 시메울루에 지역 주민들의 지혜에서 영감을 받아 BMKG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SMONG이 극한 기상, 높은 파도, 지진, 쓰나미, 극한 기후 등 다양한 재해에 대한 예측 및 경보의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MONG은 CPU 1.5 페타플롭스, GPU 1 페타플롭스, 실험용 HPC 0.5 페타플롭스로 구성되어 총 5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
드위코리타 청장은 “이러한 압도적인 성능으로 SMONG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SMONG은 일기 예보 및 극한 기상 경보에 활용되고 있으며, 지진 및 쓰나미 예측 분야에서는 시험 운영 중이다.
SMONG 기술은 지각 활동, 화산 폭발, 해저 산사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쓰나미 시나리오 개발을 포함해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재해 모델링을 가능하게 한다. 더 많은 시나리오를 계산할수록 대중에게 제공되는 조기 경보의 정확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기상 예보 분야에서 SMONG은 기존의 주 단위 예보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마을 단위의 고해상도 일기 예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자신의 위치와 관련된 더욱 정확한 기상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BMKG의 ICT 프로젝트 매니저는 “SMONG은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GPU(Graphical Processing Uni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BMKG의 예측 시스템을 더욱 정밀하고 적응력 있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BMKG는 장기적으로 SMONG의 성능을 50 페타플롭스까지 확장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해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중심 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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