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 물리야니 장관 “세계적 불확실성, 인도네시아 경제에 영향”

인도네시아 스리 물리야니 재정부 장관은 2017년에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고, 이것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불확실성은 미국 경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선진국들의 경제 및 화폐 정책,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발생했다. 그녀는 정부의 소득과 지출, GDP성장 면에서 다소 보수적으로 계획한 2017년 예산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10월 인도네시아 하원은 2017년 국가 예산안(APBN 2017)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5.1%, 정부 지출은 약 2,080조 루피아, 정부 수입은 약 1,750조 루피아, 정부 예산 적자는 GDP의 2.41% 정도로, 2017년 예산은 어느정도 현실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현실적인 국가 예산을 세우는 것은 좋은 발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최근 과거와는 달라지겠다는 것으로 보이며, 연말 목표 달성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재정 및 전반적인 신용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 동안 정부는 수입면에 있어 비현실적으로 높은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높게 정하는 것은 노력면에 있어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중요하긴 하지만,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게다가 이는 신용에 있어 수 년 동안 약화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한편 세계 은행은 10월 인도네시아 경제 분기 보고서에서 2017년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을 5.3%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예산 면에 있어 세계 은행이나 국제 통화 기금 (IMF)과 같은 기관의 전망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성장 목표를 가지고있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점에 있어 2017년 국가 예산은 흥미롭고 꽤 좋은 전략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출처: www.Indonesia-invest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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