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기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과 강영종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등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MPWH)의 건설개발원, 도로국, 수자원국, 국토개발국, 연구개발국, 국제협력국 및 유관부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KOICA 인도네시아 (소장 오기윤)는 12월 6일 자카르타에 소재한 센트리파크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국가시설물의 건설안전관리를 위해 법적·제도적 체제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가시설물 안전진단 역량강화사업”의 종료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의 오기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과 강영종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등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MPWH)의 건설개발원, 도로국, 수자원국, 국토개발국, 연구개발국, 국제협력국 및 유관부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교량·건물·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KOICA는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시설물 안전진단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국가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안전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연말로 예정된 사업 종료에 앞서 유관부처들과 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오기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환영사에서 “3년 전 본 사업 준비 당시 국가시설물 부문의 높은 사고율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사업주택부의 여러 부서들과 치열하게 협의를 했던 기억이 난다”며 ‘musyawarah'(인도네시아어로 ‘협의’를 뜻함)의 힘이 우리를 여기까지 성공적으로 이끌고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중요한 것은 본 사업의 성과를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달려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정보와 결과들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국가시설물에 대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산 피해 감소는 물론 국민의 안전 향상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의 Yusid Toyib 국장은 이에 화답하여 본 사업의 중요성과 성과에 대해 평가하면서 앞으로 안전진단에 관한 새로운 법규 지정과 함께 교량·건물·댐 외 기타 시설물에 대한 후속 작업을 위해 우리나라와 KOICA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 날 워크숍은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바땀섬 피사빌라라교의 최종 안전진단 결과와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 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되었다.

건설개발원의 Lewis 과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교량 등 공공시설물의 안전관리 기준 및 관련 법률의 제도화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국가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KOICA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국민의 안전을 증진시키는 업무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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