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5억 달러 수출에 8억3800만 달러 무역흑자

11개월 연속흑자기조….수입줄고 수출늘어 중국 18억 달러, 미국과 일본 13억 달러

지난 12월 15일 인도네시아 통계청(이하 BPS)는 2016년 11월 인도네시아의 수출실적 부문에서 대폭 상승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의 Sasmito Hadi Wibowo 통계분포 및 서비스 부국장은 이번 인도네시아의 수출성장은 훌륭했다고 표현하며, 전세계 수요와 무역이 개선되었다는 낙관론을 가져온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월 12억 4000만 달러에 이어 11월에는 8억38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2016년 들어 11개월 동안 인도네시아는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수출은 전년대비 21.3% 증가했으며, 2016년 11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127억 달러에서 분석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135억 달러로 증가했다.

Wibowo는 이번 11월 수출 증가가 단순히 이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지난 1월부터 매달 계속해서 수출 실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인도네시아의 11월 수출실적은 팜 오일 원유와 석탄, 구리의 공이 크다. 선적의 경우에도 가치면과 더불어 물량면에서도 증가하였는데, 이는 외부 수요의 강화를 뜻한다.

자료에 따르면, 11월 인도네시아의 총 선적량 중에 중국으로 수출한 석유·가스 외 부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종합적으로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약 18억 달러, 미국과 일본에 약 13억 달러를 수출했다.

한편, 24개월 동안 계속되었던 수입의 수축은 마침내 11월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도네시아의 수입은 기계부문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10%, 전년대비 9.9% 오른 약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Indonesia-investme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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