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 이상화 광고시장서 몸값 2배로 뛸 듯

A8-kkkkk_Up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가 ‘국민선수’ 수준을 넘어 ‘월드스타’로 부상하면서 광고시장에서의 몸값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상화는 현재 기아자동차와 KB금융지주의 전속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데, 몸값은 1년 전속 계약 기준 2억∼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5억원 수준으로 뛸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다른 선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의 탁월한 실력을 갖추 데다, 부상 투혼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상화는 현재까지 이룬 성공과 인지도, 스타성만으로도 몸값이 당장 종전의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진 잠재력으로 볼 때 올림픽 이후 경기 성적이나 미디어 노출 상황에 따라 몸값은 앞으로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 아웃도어, 패션, 자동차, 제약, 글로벌기업 등 광고모델로 어울리는 업종도 다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각에서는 이상화가 스포츠 스타로서의 강인함과 패기, 성공 스토리는 물론 미모, 개성, 끼 등을 두루 갖춰, ‘피겨 여왕’ 김연아에 버금가는 광고모델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광고 포탈인 TVCF에 따르면 김연아는 세계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2007년 초 국민은행 기업PR광고로 광고시장에 데뷔한 뒤 올 초까지 7년 동안 183편의 TV광고에 출연했습니다.’CF퀸’답게 몸값도 10억원대로 광고모델 가운데 단연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KB금융지주, E1, 동서식품, 로만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