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한인포스트】2025년 5월 마지막 주말,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올해 가장 긴 황금연휴를 맞이한다. 예수 그리스도 승천일이 5월 29일(목요일)로 지정되면서, 5월 30일(금요일)은 권장 공동휴일(Cuti Bersama)로 이어지고, 주말인 5월 31일(토요일)과 6월 1일(일요일)까지 총 4일간의 연휴가 확정됐다.
이번 연휴는 2024년 제1017호 및 제2호 세 장관 공동결정서(SKB)에 따라 공식 국가 공휴일 및 공동휴일로 지정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공식 휴무일 일정을 조기에 발표해 국민과 기업이 미리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예수 그리스도 승천일(Hari Kenaikan Yesus Kristus)은 기독교 달력에서 중요한 명절로, 부활절 후 40일째를 기념한다. 기존 ‘이사 알마시 승천일(Kenaikan Isa Almasih)’이라는 명칭은 2024년 제8호 대통령령(Keppres)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 승천일’로 공식 변경되어, 용어의 국제적 통일성을 도모했다. 인도네시아는 1953년과 1971년 대통령령에 따라 이 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왔다.
황금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귀성, 여행 등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당국은 주요 도로와 관광지 주변의 극심한 혼잡을 경고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국민들에게 여행 사전 준비와 안전 운행을 당부하는 한편, 종교행사 참여와 가족과의 뜻깊은 시간, 충분한 휴식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황금연휴가 끝난 직후에도 6월에는 연휴가 이어진다. 6월 1일(일)은 ‘판차실라의 날(Hari Lahir Pancasila)’, 6월 6일(금)과 9일(월)은 이슬람 희생제(Idul Adha 1446H) 및 그에 따른 권장 공동휴일(Cuti Bersama)로 공휴일이다. 여기에 6월 7일(토), 8일(일) 주말까지 포함하면 6월 첫째 주 역시 장기간 연휴가 이어질 전망이다. 6월 27일(금) 또한 이슬람력 새해 1무하람을 기념하는 공휴일로, 공장과 사업체의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정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주민들은 연휴를 유익하게 보내는 한편, 사회적 책임과 규범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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