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 한인포스트)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5월 8일(목) 일본 도쿄에서 일본상공회의소(JCCI) 및 도쿄상공회의소 회장 고바야시 켄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와 일본 민간 부문의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에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아일랑가 장관의 일본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의 핵심 경제 파트너인 일본과의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일본의 대(對)인도네시아 투자 확대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 인프라 구축, 인적 자원 개발 등 양국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높였다.
JCCI의 고바야시 켄 회장은 일본 내 515개 다양한 산업 부문 회원을 대표하며 경제 및 무역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 제로 배출 공동체(AZEC)’ 체계를 통한 인도네시아와 일본 간 에너지 전환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 분야, 특히 무아라 라보 지열발전소(PLTP) 개발 협력과 같은 전략적 합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원을 위한 실질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법적 확실성 보장, 비즈니스 환경 개선, 외국인 투자 개방 등 적극적인 조치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기술 협력과 인적 자원 개발이 일본의 인도네시아 투자 장기 비전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며, 이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아일랑가 장관은 자카르타 도시철도(MRT) 건설 등 인도네시아 국가 전략 사업에 대한 JCCI와 일본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러한 협력은 인도네시아 발전에 대한 일본의 굳건한 신뢰와 장기적인 헌신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아일랑가 장관은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구조 개혁,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속가능한 투자를 지원하는 산업단지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 신재생 에너지, 녹색 인프라 등 국가 주요 프로젝트를 일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투자 유치에 힘썼다.
한편, 인도네시아 투자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일본은 인도네시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6위 국가로, 총 1만 2,823개 프로젝트에 34억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2021년 이후 최근 3년간 52% 증가한 수치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고위급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투자 및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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