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F 2025, 500여 지역 특색 음식 선보이며 내달 1일 개막
인도네시아 솔로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중부 자와주 수라카르타 마나한 스타디움에서 ‘Solo Indonesia Culinary Festival(SICF) 2025’를 개최하며 다시 한 번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연례 음식 축제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5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지역 특색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명실상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음식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SICF 2025 조직위원장 다르요노는 이번 축제를 위해 인도네시아 각지의 전통 음식을 대표하는 130개의 부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솔로와 주변 지역의 풍부한 음식 문화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솔로를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솔로 지역의 대표 음식인 나시 리웻(nasi liwet), 차북 람박(cabuk rambak)을 비롯해 각 지역의 숨겨진 보석 같은 전통 요리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인도네시아 음식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르요노 위원장은 SICF 2025가 솔로를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솔로가 아부다비나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세계적 미식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시아 내에서 인도네시아 음식의 위상이 현재 5위를 기록하는 등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음식 문화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려는 수라카르타 시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특히, 나시 리웻의 발상지로 알려진 인근 수코하르조(Sukoharjo) 지역 등 솔로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솔로 권역 전체의 음식 문화를 포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다르요노 위원장은 “솔로의 음식 문화는 단순히 한 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핵심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ICF 2025는 지역 특색 음식의 발굴과 발전을 위해 지방 정부, 음식 관련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또한, 솔로시가 밀라노 협약(Milan Pact)에 따라 ‘스마트 푸드 시티(smart food city)’로 지정된 만큼, 음식을 지역 문화 정체성이자 지속 가능한 경제 동력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축제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미식가들과 여행객들은 다가오는 5월, 솔로에서 펼쳐질 인도네시아 음식 문화의 향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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