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기준 완화 지속… 연말까지 대출 잔액 증가 예상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이 실시한 2025년 1분기 은행업 설문조사 결과, 신규 대출은 전 분기 대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분기에는 신규 대출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신규 대출은 2024년 4분기보다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가중 순잔액(Saldo Bersih Tertimbang, SBT) 55.07%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과거와 유사한 패턴으로, 모든 유형의 대출이 신규 대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 기준 측면에서도 완화 기조가 이어졌다. 2025년 1분기 대출 기준 지수(Indeks Lending Standard, ILS)는 -1.32로, 2024년 4분기 대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보 조건의 완화가 두드러졌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25년 2분기에 신규 대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 대출 전망 SBT는 81.9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의 대출 수요 증가 기대감을 반영한 수치다.
아울러 2분기에도 대출 기준 완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예상 대출 기준 지수(ILS)는 -1.39로, 1분기보다 소폭 더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출 실행 정책 측면에서도 대출 금리 및 행정 요건 완화를 중심으로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은행권 응답자들은 2025년 말까지 전체 대출 잔액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양호한 통화 여건 △긍정적인 경제 성장 전망 △비교적 안정적인 대출 리스크 관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금융 시장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