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농업 부문 호조 속 SBT 7.63% 기록… 2분기 성장 기대감도 높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은 2025년 1분기 기업 활동 조사(Survei Kegiatan Dunia Usaha, SKDU) 결과, 해당 분기 기업 활동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25일 발표했다.
기업 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가중 순 잔액(Saldo Bersih Tertimbang, SBT)은 7.63%로,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했다.
조사에 따르면, 다수 산업 부문(Lapangan Usaha, LU)에서 긍정적인 실적이 나타났다. 특히 금융 서비스업이 가장 높은 SBT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농림어업, 도소매업, 자동차·오토바이 수리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러한 안정세가 국가 주요 곡창지대의 수확기 도래와 라마단 및 이둘 피트리(Hari Besar Keagamaan Nasional, HBKN) 등 국가 종교 공휴일 기간의 관련 활동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25년 1분기 생산 가동률은 73.25%로 집계되어,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72.9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가동률 증가는 주로 농림어업 부문의 활동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재무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동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으며, 신용 접근성 역시 원활한 상태를 보였다.
향후 전망도 밝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2025년 2분기 기업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며, SBT 전망치를 15.35%로 제시했다.
이는 1분기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활동 증가는 주로 농림어업 부문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호적인 기상 여건, 생산 및 저장 시설 확보, 안정적인 수요 유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대내외 변수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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