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회동 통해 연구 협력 가속화 및 공동 연구 추진 합의
탄소 저감, 재생 에너지, AI 기반 기술 등 중점 협력 분야 설정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BRIN)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미래 산업 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락사나 트리 한도코 BRIN 청장은 지난 22일 자카르타 BJ 하비비 빌딩에서 이상목 KITECH 원장의 예방을 받고, 양 기관 간 산업 및 중소기업 지원에 중점을 둔 연구, 혁신, 미래 산업 기술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도코 청장은 “연구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술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BRIN은 폭넓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KITECH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BRIN 측은 양 기관이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에너지 및 제조 분야, 특히 탄소 저감 기술과 재생 에너지 관련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 양측은 구체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며, ▲식물성 기름의 지속가능 항공유(SAF) 원료화 ▲팜유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생산 ▲현지 촉매 개발 ▲질소산화물(NOx) 배출 제어 기술 ▲탄소 포집 기술 ▲현지 자원 기반 제조 기술 등 6개 공동 연구 주제를 제안하고 논의 중이다.
이상목 KITECH 원장은 이번 협력이 아세안-한국 협력 의제의 일환으로, 글로벌 코리아 혁신 센터(GKLC)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KITECH는 한국-인도네시아 기술 협력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친환경 및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의 태양 에너지와 농업 자원의 잠재력 또한 응용 기술 개발의 주요 동력으로 꼽혔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인력 개발 프로그램에도 합의했다. KITECH는 연구 시설, 숙소, 학술 지도를 포함한 포괄적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학생 및 연구원들에게 한국 내 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KITECH는 300명 이상의 박사후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한 활발한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대표 연구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됨에 따라, 미래 산업 기술 혁신을 위한 실질적 성과 도출에 귀추가 주목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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